한국을 처음 방문한 할리우드 핫스타, 제니퍼 로렌스(26)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에도 자신의 꿈과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영화 '패신저스'의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렛의 공식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두 사람은 영화 '패신저스' 개봉을 앞두고 이날 한국을 찾았다.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최고 여성 스타 반열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정말 평생 노력해서 받고 싶은 귀한 상을 제가 젊은 나이에 받았다. 그런데 제가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일을 하는 데 이 상이 뭔가를 바꾼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상 때문에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상을 위해서 연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너무 영광이지만 제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영화를 사랑하고 배우란 직업을 사랑한다. 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감독님을 만나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며 "22살 나이에 큰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제가 연기하는 이유,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저는 제 직업을 사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렛은 영화 '패신저스' 개봉을 앞두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열리는 '패신저스'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직접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인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헝거게임', '엑스맨'의 제니퍼 로렌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렛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패신저스'는 내년 1월 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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