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7년 몸 담은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김수진 기자  |  2016.12.19 09:41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수현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속해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지난 2010년 키이스트와 처음 인연을 맺고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김수현은 최근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행보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재계약 소식과 함께 이 같이 밝혔다. 양근환 사장은 "김수현은 키이스트와 함께한 지난 7년간 새로운 한류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면서 "작품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서로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10년, 그 이상을 바라보며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지난 7년 동안 키이스트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발판 삼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뛰어난 역량을 토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연기력 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입증하며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배우로 발돋움 했다.

2011년 첫 주연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송삼동’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강인하면서도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지닌 조선의 왕 ‘이훤’을 열연, 전국 시청률 최고 42.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김수현은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평단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같은 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또한 드라마 ‘프로듀사’로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등극하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지난 6월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친 김수현은 최고의 파트너인 키이스트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비상할 예정. 현재 김수현에게 국내 방송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작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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