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전북, 2017 ACL 진출권 박탈 위기"

박수진 기자  |  2016.12.23 22:21
2016 ACL 제패 후 환호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전북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박탈 당할 위기에 놓였다.

호주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AFC가 전북의 '2017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출전 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라는 새로운 기구를 신설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전북의 전직 스카우트 A씨는 2013년 심판 2명에게 유리한 판정을 청탁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2016시즌 승점 9점 감점과 1억원의 벌금 부과라는 징계를 내렸다.

전북은 이 징계로 '2016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마지막 경기서 FC서울에 0-1로 발목을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결승에서 알 아인(UAE)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AFC 대변인은 "앞으로 '2017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개막이 임박한 만큼 빠른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AFC와 독립된 기구에서 이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내년 시즌 ACL에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중국의 장쑤 쑤닝,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 승자(일본 J리그 4순위 팀 VS 태국 방콕 유나이티드-말레이시아 조하르 승자)와 H조에 편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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