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오리콘 '2016 연간앨범차트' 韓유일 '톱20'

엑소, 싱글차트 韓최고 41위

길혜성 기자  |  2016.12.25 15:09
빅뱅 /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빅뱅이 일본 오리콘의 2016년 연간 앨범 판매량에서 한국 가수(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5일 현재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일본 및 해외 가수들의 올 한 해 일본 내 싱글, 앨범, DVD 판매량 및 매출액 등을 총망라한 2016년 연간 결산 차트가 올라 있다.

이에 따르면 빅뱅은 올 2월 일본에서 선보인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 앨범으로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이다. 판매량은 20만 1227장이다.

빅뱅은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 톱 20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현지에서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재차 입증했다.

2PM은 올 4월 출시한 '갤럭시 오브 2PM'(GALAXY OF 2PM)으로 12만 2685장의 판매고를 나타내며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 36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아이콘은 올 1월 발매한 '웰컴 백'(WELCOME BACK)으로 9만 1749장, 방탄소년단은 올 9월 공개한 '유스'(YOUTH)로 8만 7067장의 판매고를 보이며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에서 각각 44위와 48위를 차지했다.

2016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 1위는 일본 유명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아 유 해피?'(Are You Happy?)로 74만 7115장의 판매고 속에 1위에 올랐다.

한편 엑소는 이달 발표한 일본 새 싱글 '커밍 오버'(Coming Over)를 14만 74장 판매하며 41위를 기록, 2016년 오리콘 연간 싱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올 3월 발매한 싱글 '런'(RUN)으로 13만 3469장의 판매고를 보이며 2016년 오리콘 연간 싱글 차트 45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2016년 오리콘 연간 싱글 차트 1위는 '날개는 필요없다'를 151만 9387장 판매한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이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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