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득점 부족해서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장충=박수진 기자  |  2016.12.27 21:57
지동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한국에 들어온 지동원(25)이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에 참가했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지동원은 경기 소감에 대해 묻자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이 없다"고 답했다.

지동원은 지난 21일 도르트문트와의 '16-17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전반기 최종전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이후 휴가를 겸해 자선경기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전반기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득점(3골)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경기에 자주 출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후반기에도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도 전했다.

지동원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4일 디르크 슈스터 감독을 경질하고 마누엘 바움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감독 교체에 대해서 그는 "아무래도 감독 교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책임감이 생겼다. (감독 교체는) 구단 결정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동원은 "새로운 감독님께서 원하는 축구는 많이 뛰는 것이다. 후반기에도 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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