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캐리 피셔 母 데비 레이놀즈, 딸 사망 하루만에 별세

박범수 인턴기자  |  2016.12.29 11:43
데비 레이놀즈, 토드 피셔, 故캐리 피셔 어릴 적/사진=토드 피셔 트위터


지난 27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故캐리 피셔의 모친인 미국 원로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딸 사망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각)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을 포함한 다수의 외신들은 "캐리 피셔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수요일 오후 1시경 뇌졸중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던 데비 레이놀즈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데비 레이놀즈는 사망 당일 오후 아들 토드 피셔와 故캐리 피셔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토드는 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구급차를 불러 데비 레이놀즈를 읍급실로 이송시켰었다.

데비 레이놀즈는 딸 캐리 피셔가 지난 23일 항공기 내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병원으로 실려갔을 때부터 심한 충격에 빠져있었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현재 캐리 피셔에 이은 그의 모친 데비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는 큰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다.

한편 데비 레이놀즈는 지난 1952년 개봉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에서 진 켈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원로 배우다. 딸 캐리 피셔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심장마비 치료 도중 향년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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