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캐리 피셔-데비 레이놀즈 모녀, 유언따라 합동 장례식할까

박범수 인턴기자  |  2016.12.30 11:21
故데비 레이놀즈와 캐리 피셔 모녀 어릴 적 /사진=데비 레이놀즈 SNS


지난 27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故캐리 피셔의 모친인 미국 원로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딸 사망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각)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유족들이 두 사람의 합동 장례식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각) 미국 TMZ는 "현재 캐리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의 유족들이 모여서 두 사람의 합동 장례식을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데비 레이놀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 토드 피셔에게 '딸 캐리 피셔와 함께이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며 "유족들은 데비 레이놀즈의 마지막 유언을 적극 수용해 합동 장례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캐리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의 합동 장례식 여부는 오늘(29일) 안에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비 레이놀즈는 지난 1952년 개봉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에서 진 켈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원로 배우다. 딸 캐리 피셔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심장마비 치료 도중 향년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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