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박보검 "송중기, 연기조언 감사.." 눈물 펑펑

김민기 인턴기자  |  2017.01.01 01:19
/사진= '2016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검이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도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보검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은 "신인상을 받아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감사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때마다 조언해준 중기형에게 감사하다"며 송중기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박보검은 "함께한 스태프와 항상 사랑하는 아빠에게도 감사하다"며 펑펑 울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를 지켜보던 송중기도 눈물을 흘렸고 전현무는 "왜 본인이 더 많이 우냐. 그만큼 각별히 아끼는 후배인가보다"며 마무리했다.

이어 박보검은 송중기와의 인연을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회사에서 좋은 선배기도 하고 내가 중심을 못 잡아 힘들어 할 때 내 맘을 잘 헤아려주셨다"며 송중기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2016 KBS 연기대상' MC는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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