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MF 아르다 투란 "터키인들은 뭉쳐야 한다"

박수진 기자  |  2017.01.02 08:58
아르다 투란 /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29)이 최근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자국민들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투란은 1일(이하 현지시간)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터키에 다시 테러가 일어났다. 우리는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는 터키인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최근 투란의 조국 터키에 테러로 보이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아르다 투란 트위터 캡처


AFP 통신에 따르면 1일 터키 이스탄불 번화가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산타 복장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총격으로 인해 클럽에 있던 39명이 숨졌으며 69명이 현재 근처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축구 경기가 끝난 직후 '터키 슈페르리가' 소속 구단 베식타스 홈 구장 근처 이스탄불 마츠카 공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66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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