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자판기' 브로맨스, 제2의 브아솔을 노립니다(종합)

두번째 미니앨범 '로맨스'로 컴백.."노래로 감동 드릴 것"

문완식 기자  |  2017.01.05 14:51
브로맨스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신예 4인조 브로맨스(VROMANCE, 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가 보컬그룹으로서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브로맨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7월 댄스곡 '여자 사람 친구'로 데뷔한 브로맨스는 이번 앨범에 만남, 설렘, 슬픔 등 사랑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로맨스 노래를 담았다.

이현규는 "'여자 사람 친구'에서 보컬에 더해 퍼포먼스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보컬그룹으로서 무게감을 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브로맨스는 '여자 사람 친구'와 달리 이번에는 댄스 등 퍼포먼스를 줄였다.

이현규는 "이번 앨범은 들으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노래들로 채우려고 노력했다. '로맨스'라는 제목에 맞게 여러가지 사랑의 감정을 담으려고 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타이틀곡 'I`m Fine'은 히트작곡가 김도훈의 곡으로 브로맨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폭발하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정통발라드 사운드 위에 프리페어드 피아노의 리듬요소가 가미되어 현대음악적인 색다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여기에 브로맨스의 화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절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헤어짐은 힘들지만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멤버 이찬동이 작사에 참여한 '삼년째 백수'는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직장 없이 부모에 기대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20~30대의 애환을 위트있게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찬동은 "'삼년째 백수' 가사를 쓰게 된 이유는 저희도 연습생 시절이 꽤 길어서 노래가 참 와 닿았다"며 "그래서 더 공감 가는 가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브로맨스가 5일 오후 열린 쇼케이스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어 소개팅 받기로 한 여자를 만나기 전 남자의 심경을 달달하게 그려낸 스윗한 R&B 스타일의 '예뻐서 고마워', 헤어진 연인을 마음에서 놓지 못하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담은 발라드곡 '헤어지지 말자',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어장관리'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소속사 RBW 대표이자 이번 앨범 타이틀곡 'I'm Fine'을 작사, 작곡, 편곡한 김도훈 프로듀서는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이례적으로 올라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김도훈은 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 "그만큼 절실하다.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브로맨스는 20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는 가수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맨스가 한 번에 큰 성공을 이루기보다는 한발 한발 성장하는 걸 보여드리게 목표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현석은 "앨범 작업이 연말에 끝났는데 대표님이 저희를 부르더니 "너희 거지 아니냐. 용돈을 주겠다'고 방으로 불러 용돈을 주셨다"며 "그래서 연말을 따뜻하게 보냈다. 감사드리다"고 말하며 웃었다.

브로맨스는 "저희의 롤모델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선배님들 같은 노래로 감동을 주는 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

브로맨스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I`m Fine' 무대 첫 선을 보인다. 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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