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폭발' 메이스 "김종규, KBL 최고 선수 될 수 있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7.01.05 21:20
제임스 메이스. /사진=KBL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이 김종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치켜세웠다.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메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메이스는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포함해 38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LG 공격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메이스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끈질기게 경기에 임했다. 기회를 잘 잡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 다소 슬럼프에 빠져있지만 시즌이 지나면 다른 선수들도 같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동료 김종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종규는 국내 선수 중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 미들슛도 던질 수 있고 돌파도 가능하다. 운동능력도 좋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더욱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상무에서 돌아오는 김시래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까지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연습을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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