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탈환'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파다르 질책 안 했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07 16:31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2연승했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4-26, 25-17, 25-23, 26-24)로 제압했다.

11승 10패 승점 34점을 획득한 우리카드는 승점 32점의 삼성화재를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2연패로 14승 7패, 3위를 유지했다(승점 37점).

경기 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진짜 고비였다. 1, 2세트 파다르가 부진해서 힘들었다. 국내 자원들이 잘 버텼다. 그런 팀워크가 이루어졌다"고 총평했다.

이어 "최홍석이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 1점 1점이 중요했는데 최홍석이 책임을 져줬다. 4세트에는 조금 지친 모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다르한테 질책한 건 없다. 회복하면 되겠다고만 이야기했다. 세트마다도 기복이 있다. 성공률도 중요하지만 승부처에서 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 4세트에 잘 때려줬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두둔했다.

"4라운드 진짜 잘해야 한다. 의욕 넘친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부상 없이 페이스만 잘 유지한다면 후회 없는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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