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상민 감독 "양동근, 너무 자유롭게 해줬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7.01.07 18:00
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양동근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1-7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춰야 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따로 외부적인 것에 신경을 쓰다 보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모비스의 경우 압박 수비가 강했다. 하지만 삼성은 1쿼터에 파울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양동근에서 13점 6어시스트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양동근이 돌아오는 것에 대비해 수비를 연습을 했다. 압박을 주문했는데 양동근을 너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해준 것 같다. 수비적으로 제가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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