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점 폭발' 로드 "양동근, 코트에서 감독 역할"

울산=김지현 기자  |  2017.01.07 18:23
로드가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KBL



울산 모비스 찰스 로드가 부상에서 회복한 양동근의 복귀를 반겼다.

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로드의 활약이 빛났다. 로드는 3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파수꾼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왼쪽 손목 부상 이후 78일 만에 코트로 돌아온 양동근도 옆에서 로드를 도왔다. 양동근은 1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로드는 "양동근이 돌아와 기분이 좋다. 농구를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선수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라틀리프를 상대로 잘한 것 같다. 라틀리프를 포함해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모든 선수들이 쉽게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 부분이 많이 변화가 된 것 같다. 코트 안에서 감독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요소가 쉽게 농구를 할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라틀리프가 귀화를 원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제가 먼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라틀리프가 귀화를 해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옛날 kt시절 전창진 감독과 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 있긴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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