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황치열, 금의환향으로 무대 빛냈다..우승은 박기영X김혁건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1.07 19:59
/사진=KBS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방송화면 캡처


가수 황치열이 '불후의 명곡' MC로서 화려하게 돌아왔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는 토크대기실 MC로 합류해 기존의 MC인 정재형, 문희준과 호흡을 맞추게 된 황치열이 출연했다.황치열은 '2017 신년특집'에서 MC뿐 아니라 한명의 경연자로서 무대까지 선보여 더욱 특별함을 보였다.

2017년 새해 처음으로 시작된 '불후의 명곡' 첫 무대는 황치열이 선정됐다. MC로 처음 돌아오자마자 경연자로서도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 의미는 황치열의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본격적인 노래에 앞선 인터뷰에서 '불후의 명곡'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길었던 9년간의 무명생활을 벗어나 대륙을 사로잡은 한류스타로 성장하게 된 황치열은 "약 1년 만에 출연한다"며 입을 열었다. 또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그쪽 관계자가 '불후의 명곡' 동영상을 보고 섭외가 직접 왔기 떄문"이라며 "정말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인터뷰했다.

그러면서 황치열은 "꿈을 쫓고 희망을 쫓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너무 잘하는 두 MC 옆에서 '슥'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무대에 올라서는 "여러분의 2017년이 정말 환희로 가득차길 바란다" 며 환희를 고른 이유를 밝힌 뒤 노래를 시작했다.

황치열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중국에서의 경험이 더해져 더욱 파워풀해진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구성된 무대는 객석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MC이자 참가자로서 화려한 데뷔이자 컴백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에 관객들은 더욱 박수를 보냈다.

황치열의 다음 무대에 이어 부르게 된 남경주와 남경욱 형제였다. 이 형제와 명곡판정단 앞에서 서게 된 황치열은 "마치 처음 무대에 올라온 것 같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황치열은 금희환향에 대한 소감을 묻는 신동엽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둘의 대결은 황치열의 승리로 끝났다. 결국 새해 첫승이 황치열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다음 무대는 국악인인 박애리와 남상일이었다. 박애리는 "우리 소리인 국악으로 2017년을 응원한다"고 말한 뒤 무대에 올랐다. 박애리와 남상일은 송대관의 '해뜰날'을 국악만의 특색으로 표현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무대를 보는 관객들은 절로 어깨춤을 들썩이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무대는 결국 황치열이 명곡판정단에게 받은 점수를 넘어서게 만들어 박애리와 남상일이 승리를 거머쥐게 했다.

새해 처음으로 행해진 '불후의 명곡' 최후의 무대는 홍경민과 엄홍길 대 김혁건과 박기영이었다. 명곡판정단은 435점을 김혁건과 박기영에게 부여해 홍경민과 엄홍길의 424점을 누르게 만들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혁건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된 사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모든 걸 포기했었다. 손으로 밥을 먹지도 못하고 대소변 처리도 못했다. 다시 음악을 하면서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내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매일 눈을 뜨고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대에 올라 모두에게 감동을 준 김혁건에게 관객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이는 결국 이들이 최종우승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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