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23점'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독주 체제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12 19:01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제압하고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꺾었다.

13승 5패 승점 38점을 획득한 흥국생명은 2위 승점 33점의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GS칼텍스는 7승 12패 승점 19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알렉사, 이소영, 강소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각각 공격 점유율 31.43%, 20%, 25.71%로 짐을 나눴다. 알렉사 6점, 이소영 5점, 강소휘 4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 또한 러브와 이재영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지만 GS칼텍스가 디그 22개로 선방한 뒤 반격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김수지의 속공을 활용해 균형을 맞췄다. 러브가 7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재영이 3점으로 숨을 골랐으나 김수지가 6점으로 활약했다.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1개에 공격 성공률 80%로 힘을 냈다. 반면 GS칼텍스는 알렉사가 6점을 냈을 뿐 국내 선수들이 침묵해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3세트까지 삼켰다. 중반까지 끌려갔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18-20서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1-21에서는 12차례 랠리 끝에 이재영이 알렉사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역전에 성공했다. 김나희가 속공 더블 콘택트 범실을 저질러 22-23으로 뒤집혔지만 이재영의 퀵오픈과 이소영의 공격범실을 엮어 재역전했다. 24-23에서는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치열한 공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기세를 이어 4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에서 GS칼텍스의 범실 덕을 봤다. 이소영 알렉사의 연속 범실로 동점이 됐다. 22-22에서는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재영은 24점째와 매치포인트까지 직접 만들어 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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