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영화 '더 킹'에서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 몽환적인 베드신을 펼친 데 대해 민망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더 킹'은 권력을 잡으려 검사가 된 한 남자가 이미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또 다른 검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극 중 청순 여배우지만 섹스비디오를 찍힌 역으로 출연한 이주연과 가상의 베드신을 갖는다. 평범한 검사 생활을 하다가 권력을 농단하는 정치 검사로 변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조인성은 "원래는 묘사가 더 찐했지만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염두에 두다보니 수위가 조절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럴 뿐더러 내가 맡은 역할이 관객에게 미움을 받지 않아야 하는 역할이다보니 그 정도 수위가 맞은 것 같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여자 스태프들이 '더 가면 안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 역할은 그게 맞다는 반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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