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모습을 담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멤버들의 인지도를 테스트하는 '너의 이름은'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는 차량을 타고 임진각을 찾았고 예상 외로 사람이 없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문제는 이들이 탄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했다는 것.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의 뒤로 도로 위 일방통행 표시가 그대로 담겼고, 차량 그 반대로 이동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6조에 의거 신호위반에 해당한다. 신호위반으로 간주돼 벌점 20점에 벌금 6만원이 부여된다.
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이고 만약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제2항 단서 제1호에 의거, 11대 주의의무위반으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방송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하지만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같은 '부주의'는 그러한 사랑과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다. 제작진의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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