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호골' 손흥민, 천금 동점골로 패배에서 구해내다

심혜진 기자  |  2017.01.22 04:27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샤인' 손흥민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3승 7무 2패(승점 46점)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13승 4무 5패(승점 43점)으로 4위 아스널을 승점 1점차로 압박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제외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고수했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맨시티전을 앞두고 변수가 있었다.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헨이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은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6주 이상의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베르통헨이 빠지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포백이냐 스리백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결국 그의 선택은 효과를 본 스리백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EPL 팀들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21경기를 치르며 14골을 허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 맨시티의 공세에 밀리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투입했다.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바로 효과를 본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수비진이 흔들리며 2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32분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힐패스로 중앙에 자리 잡은 손흥민에게 건넸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리그 7호골이자 시즌 9호골, 이날 경기의 동점골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의 분위기는 상승세였다. 하지만 맨시티의 적극적인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패하게 된다면 맨시티와 승점이 같아지게 된다. 2위 자리도 위험해진다. 하지만 손흥민이 한 방을 터트리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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