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F 시바사키, 스페인 1부 라스팔마스와 이적 협상중

박수진 기자  |  2017.01.22 13:36
슈팅을 날리고 있는 시바사키 가쿠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24, 가시마 앤틀러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라스팔마스 구단과 협상 중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22일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는 태국 전지훈련을 떠났다. 여기에 시바사키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시마 구단 관계자는 "시바사키는 이적 가능성이 있어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시바사키는 스페인 1부리그 라스팔마스 이적을 위해 협상 중이다. 협상의 진전에 대비해 일본에서 계속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고 일본 대표팀 11경기 3골의 기록이 있는 시바사키는 지난 12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2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소속팀 가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스페인 등지에서 시바사키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스페인 2부리그 소속인 헤타페에서는 이미 영입 의사를 보였다. 최근에는 라스팔마스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라스팔마스는 22일 현재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승 7무 6패, 승점 25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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