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부자가 함께한 여행은 시작부터 즐거웠다. 토끼를 보러 가게 된 승재는 처음에는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주변에 형과 누나가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말을 거는 등 엄청난 친화력을 과시했다.
승재는 아빠인 고지용과 함께 강아지, 말, 양, 돼지 등을 구경하며 '사랑둥이'의 모습을 뽐냈다. 여러 동물을 보며 직접 밥을 줘본 승재는 "우리 코끼리 보자"라고 그 장소에 없는 동물을 찾아 아빠인 지용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승재는 타조가 박력 넘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승재를 목욕시키기 위해 고지용은 논리적인 '고 이사님'의 면모를 선보였다. 승재가 엉덩이를 만진 손으로 다시 머리를 만지자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득을 시도한 것. 지용은 승재에게 엉덩이 만진 손으로 머리를 만졌으니 "응가 머리에 싼 거랑 똑같은 거야"라며 '고 이사님'의 포스를 보이며 승재를 설득했다.
목욕을 다 하고 나와서 숙소에 있던 파리를 보며 눈을 떼지 못한 승재에게도 '고이사님'의 논리력은 여전했다. 지용은 승재에게 "옷을 입지 않으면 파리를 잡아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승재는 이어 "입으면 파리 잡아주나요"라고 말해 순수한 눈망울을 해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동국네의 설아, 수아, 대박이는 함께 노량진으로 향했다. 이들이 노량진으로 간 이유는 가족 모임에 필요한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나들이를 겸해 나선 것이다. 아빠인 이동국이 킹크랩을 찌러 가는 동안 삼남매에게 생선을 직접 사오는 미션을 부여 했다. 이 미션을 실패할 뻔했다. 설아, 수아, 대박이는 우럭, 노래미, 방어를 사오는 미션을 각각 부여받았는데 이동국이 알려준 설명 덕분에 잘못 살 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우럭을 찾을 때는 "우는 게 어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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