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비♥김태희, 구름 인파 속 출국 "감사해요"(종합)

인천국제공항=윤성열 기자  |  2017.01.22 18:10
/사진=김휘선 인턴 기자


가수 겸 배우 비(35,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 부부가 구름 인파의 환영 속에 신혼여행을 떠났다.

비 김태희 부부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들은 닷새 간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두 사람은 출국에 앞서 이날 5시 15분께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손을 들어 인사했다.

비는 검은색 니트와 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선글라스를 쓴 채 공항을 찾았다. 김태희는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김휘선 인턴 기자


이날 공항에는 출국 예상 1~2시간 전부터 두 사람의 모습을 담기 위해 50여 취재진이 운집했다. 오후 5시께 되자 지나가던 공항 이용객들까지 붐벼 출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는 구름 인파 속에 경호원들과 함께 길을 열어가며 김태희를 에스코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결혼식은 철저한 통제 속에 양가 부모와 지인, 연예인 동료, 소속사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가수 싸이, 박진영, god 멤버 박준형, 윤계상, 김태우, 배우 안성기, 이하늬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김휘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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