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전 5연승' 신영철 감독 "바로티 서브, 한국 와서 가장 좋았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1.27 17:18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승리는 기쁘지만 풀세트 경기를 펼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 NH 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5세트를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조금 아쉽다. 5세트를 가게 된 것은 중간에 세터와 공격수의 리듬이 흔들린 부분, 2단 연결 등이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바로티는 33득점과 동시에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공격 성공률이 올라갔고, 서브도 좋아졌다. 한국에 와서 가장 좋은 서브를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바로티가 토스할 때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타점이 힘이 없고, 스피드가 떨어진다. 급하다보니 미리 스타트하기도 한다. 각을 죽여줬으면 한다. 그것만 아니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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