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딸 수현, 허니문 베이비..태명 '한방이'로 지었다"

윤상근 기자  |  2017.01.29 08:10
/사진제공=SBS


배우 안재욱이 딸 수현이의 독특한 태명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9일 SBS에 따르면 안재욱은 최근 진행된 SBS '천국사무소'에 출연해 자신의 '속도위반'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5년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 안재욱은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된 6월 26일에 2세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속도위반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재욱은 전면 부인하며 "허니문 베이비"라고 주장하며 첫 딸 수현이의 태명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수현이는 정확하게 결혼 다음 날인 6월 2일에 생긴 아이"라며 "그래서 아이의 태명을 '한방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허니문에 생긴 아이'라는 의미에서 '한방이'로 불렸던 딸 수현이는 예정일보다 2주 일찍, 눈이 펑펑 내리던 날에 세상을 보았고, 올해로 11개월째에 접어들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안재욱은 딸에 대한 이야기에 연신 웃음꽃이 핀 딸바보 모습으로 이야기 나누다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나이가 먹어도 수현이와 장난도 치고 데이트도 하고 싶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SBS 설특집 '천국사무소''는 천국에 가기 전에 들르는 가상의 공간인 천국 사무소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며 삶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재미와 감동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 2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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