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왕' 김세현 "책임감 더 강해졌다"(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지현 기자  |  2017.01.30 19:42
김세현.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김세현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을 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넥센 선수단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김세현은 "전과 다르게 좀 더 책임감이 강해진 것 같다. 작년 시즌에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왔다. 하지만 부족했던 것이 많다. 최대한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세현은 지난 시즌 넥센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며 맹활약을 펼쳤다. 62경기에 등판, 62⅓이닝 동안 2승 36세이브 50탈삼진 7볼넷 평균자책점 2.60을 마크하며 생애 첫 구원왕을 차지했다. 김세현이라는 특급 마무리를 얻은 넥센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주변의 평가를 뒤집었다.

김세현은 "올해도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타이틀을 가져보니 타이틀을 잡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운과 상황이 따라줘야 된다. 타이틀보다는 팀 성적에 욕심을 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세현과의 일문일답.

올 시즌 달라진 것이 있는가?

▶전과 다르게 좀 더 책임감이 강해진 것 같다. 작년 시즌에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왔다. 하지만 부족했던 것이 많다. 최대한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좀 더 설레는 것 같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 같다.

가장 보강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승계주자가 나갔을 때 대체를 보완하려고 한다. 승계주자가 있을 때 막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훈련을 가서 상황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야 될 것 같다. 볼 개수는 정하면 될 것 같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았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

▶재작년에 그랬다. 지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몸 관리가 잘됐다.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약만 먹고 있다. 크게 문제는 없다.

선수단 고참으로서 책임감이 있나?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 첫 번째다. 감독님께서도 선수로서 솔선수범해 달라는 것만 요구하셨다. 그 외적으로는 제가 코치가 아니고 선수기 때문에 야구 이야기를 많이 하주는 것이 후배들을 위한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도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타이틀을 가져보니 타이틀을 잡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운과 상황이 따라줘야 된다. 타이틀보다는 팀 성적에 욕심을 내고 싶다.

올 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구종에 대한 생각은 없나?

▶구질 한 가지를 만들어야 될 것 같다. 위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될 것이다. 변화구 구종을 추가하기 보다는 패스트볼에서 보강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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