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버나디나 "한국 투수들, 컨트롤 굉장히 좋다"

인천국제공항=김우종 기자  |  2017.01.31 09:09
31일 출국에 앞서 만난 버나디나. /사진=김우종 기자



KIA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3)가 한국 투수들에 대해 컨트롤이 굉장히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KIA는 내달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김기태 감독 및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 규모다.

출국에 앞서 KIA의 새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버나디나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 KIA와 1년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다.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2013.08)에 입단, 필라델피아 필리스(2013.08~2013.10)와 신시내티 레즈, LA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메츠 산하 라스베이거스 51s(트리플A)에서 114경기에 나와 타율 0.292, OPS 0.841를 각각 기록했다.

다음은 출국에 앞서 만난 버나디나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새로 오게 돼 굉장히 기쁘고 신이 난다. 지난해 메디컬 테스트 받으러 한국에 왔을 때에도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 외야 경쟁이 치열할 텐데

▶ 잘 알고 있지는 않지만, 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 강점은

▶ 타격도 준수하고, 홈런도 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주루라고 생각하다. 도루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 도루에 관한 목표는

▶ 목표를 특별히 정해두지는 않는다. 최대한 많이 한다는 생각이다. 목표를 정할 경우, 거기에 얽매일 수가 있다.

- 한국 야구 스타일에 대해

▶ 지난 2주간 한국 야구에 대해 개인적으로 공부했고,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들었다. 그러나 어쨌든 한국이나 미국이나 야구는 야구다. 시즌을 통해 더 많이 배우겠다.

- 공부한 결과, 한국 투수들은 어땠나

▶ 컨트롤이 굉장히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다. 주위에서도 컨트롤과 구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 김기태 감독이 세리머니 하는 걸 좋아하는데

▶ 아직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다. 스프링캠프 동안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과 친해지면 차차 생각해 보겠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알게 되면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팀이 전력 보강을 많이 했는데

▶ 팀이 강해지려고 하는 건 잘 알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올라 있는 걸 알고 있다. 올해에는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노리는 것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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