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탈출' OK저축 김세진 감독 "무너지지 않는 경기 하겠다"

수원=한동훈 기자  |  2017.02.03 22:49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꺾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0-25, 25-23, 26-24, 21-25, 20-18)로 눌렀다. 4라운드 6경기 전패로 8연패 중이었던 OK저축은행은 2연승 중인 한국전력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경기 패배로 봄 배구 트래직넘버가 소멸된 OK저축은행이지만 모처럼 활기찬 경기력을 뽐냈다.5승 22패 승점 15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팀 최다연패가 8연패였는데 다행히 끊었다. 수비가 잘 됐다. 수비 잘 된 점이 다행스럽다"고 돌아봤다.

이어 "연패를 끊었지만 어차피 이어지는 상황이다. 마음 고생은 나만 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쳐진 분위기가 올라와 준다면 좋을 것 같다. 무너지지 않는 경기하려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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