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향, '소공녀' 합류 확정..이솜과 호흡

김현록 기자  |  2017.02.07 08:41
조수향 / 사진=UL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수향이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 제작 광화문시네마)의 출연을 확정했다.

7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향은 극중 소공녀가 가사 일을 하게 되는 오피스텔 방의 주인 민지 역을 맡았다. 화끈하면서도 과감한 캐릭터로 우리 시대의 일면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소공녀'는 집을 버리고 떠도는 젊은 여성 가사도우미를 주인공으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우리시대의 가난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영화 '1999, 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등을 만든 광화문시네마의 네 번째 신작으로, 지난해 개봉작 '범죄의 여왕'의 짧은 쿠키 영상으로 미리 공개 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조수향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비롯해 이달 방영 예정인 MBC 3부작 드라마 '생동성 연애', 그리고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눈길', 올해 개봉 예정작인 영화 '궁합'을 차례로 선보인다. 조수향은 이같이 활발한 연기 활동과 함께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2017년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조수향은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영화 '검은 사제들', '사돈의 팔촌', '들꽃' 등에 출연했으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차세대 여배우다.

한편 '소공녀'는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캐스팅 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곧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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