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가족' 이요원 "기자 리포트 장면 편집, 못했나봐요" 너스레

김현록 기자  |  2017.02.07 17:10
이요원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그래 가족'에서 까칠한 방송국 기자로 분한 배우 이요원이 리포트 장면이 편집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요원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까칠하기 그지없는 방송사 기자 수경 역을 맡은 이요원은 "제가 기자로 나오는데, 처음 보도하는 장면은 편집이 됐다"며 "제가 못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국장님에게 대들고 하는 장면만 나와 실제 기자들이 보고 어떨지는 모르겠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막둥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막내 낙이 역을 맡은) 정준원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다. 나이대가 너무 어리지 않고 딱 11살이라 적당했던 것 같다. 적당히 웃을 수 있고 신파는 아니지만 적당히 눈물을 흘릴 수도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래, 가족'은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씨 3남매에게 갑자기 막둥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극.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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