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순위 싸움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GS칼텍스는 8일 수원체육관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펼친다.
차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2주가 좋은 계기가 됐다. 시즌 도중 와서 계속 경기하느라 바빴다. 우리 선수들이 20점 이후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2주 동안 많이 개선됐다. 20-20 상황을 만들고 연습하기도 했고 집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알렉사도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승점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승패나 결과를 떠나 경기를 성의 있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 프로선수로서 자질 문제다"라며 과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나 나나 (순위싸움) 생각은 하고 있다. 다만 부담이 될까봐 겉으로 막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닌 건 분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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