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 오세근은 다음 경기 투입"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7.02.08 21:06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3연패에도 빠졌다. 원정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셈이 됐다.

KG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80으로 패했다.

KGC는 최근 KCC와 LG에 연이어 패하며 2연패를 기록중이었다. 시즌 전적 25승 11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그리고 이날 삼성을 만났다. KGC는 지난 1월 30일 올 시즌 삼성전 첫 승을 따낸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재역전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분명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4쿼터 스코어 13-21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또한 이 패배로 KGC는 삼성전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됐다. 향후 동률이 될 경우 밀리게 된 셈이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다. 경기를 잘했는데, 마지막에 4점 이기고 있을 때,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 나왔다. 양희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도 아쉽다. 정확히 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의 결장에 대해서는 "4쿼터까지만 밀리지 않고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봤는데, 아쉽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4쿼터 막판 김철욱과 김민욱을 동시에 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잠깐 한 것이다. 1~2초 정도 남았을 때, 김철욱의 신장을 살리고자 했다.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욱과 김철욱은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김철욱은 수비에서 잘해줬고, 김민욱은 공격에서 자기 장기를 발휘했다"라고 더했다.

양희종의 퇴장 이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민감해졌고, 컨트롤이 힘들었다. 전성현이나 문성곤 등의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마음이 앞섰고, 욕심이 생긴 것 같다.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오세근을 투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하다가 다칠 것 같았다. 몸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위험했다. 투입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오늘 졌다고 실망할 이유는 없다. 하위 팀이 약하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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