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5)이 미국 ESPN이 예상한 2017년 내셔널리그(NL)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너무나 이른 올스타전 명단(Way-too-early)"이라는 기사를 통해 2017년 올스타전 명단을 예상했다.
ESPN이 예상한 2017년 NL 올스타 명단에는 오승환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켄리 잰슨(LA 다저스)과 오승환은 2016년 NL 최고의 구원 투수였다. 그들이 여기에서 빠질 이유가 없다"며 선정 이유를 짧게 밝혔다.
아울러 이 기사에 따르면 2015년과 2016년 올스타전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NL 소속 선수 10명, AL(아메리칸 리그) 소속 선수 11명이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는 양대리그 통틀어 12명에 그쳤다. 그만큼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다.
ESPN의 예상대로 오승환이 과연 생애 첫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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