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우리카드, 범실에 울고 웃었다

장충=심혜진 기자  |  2017.02.10 21:17
파다르의 스파이크를 서재덕이 막고 있다.



코트 위에 범실이 쏟아졌다. 총 49개의 범실이 나왔다. 봄배구를 간절히 원하는 양 팀으로서는 승리가 간절했지만 범실로 인해 울고 웃었다.

한국전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의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전력은 2위로 점프, 우리카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는 바로티와 서재덕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따냈다. 우리카드로서는 파다르의 3개의 범실이 추격의 동력을 잃게 했다. 파다르는 초반 서브 범실과 오픈 실패로 2개의 범실을 범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19-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파다르의 서브 범실은 반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총 범실 개수는 7개로 같았지만 어느 시점에 나온 범실이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리카드가 아쉬운 범실을 범했다. 파다르를 비롯해 박상하, 신으뜸, 김동훈 등 여러 명이 범실을 기록했다. 특히 11-14에서 나온 박상하와 신으뜸의 연속 범실은 동점으로 가는 길목을 막았다. 그리고 17-19에서 김동훈이 서브 범실을 범했다.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점수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범실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범실에 울었다. 무려 11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바로티가 4개, 전광인이 3개, 서재덕과 윤봉우가 2개씩 기록하며 반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 접전 끝에 패했다.

양 팀은 4세트서 서브 범실을 많이 범했다. 한국전력은 서브 범실도 많았지만 서브 에이스를 5-0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했기 때문에 범실에 대한 아쉬움을 지울 수 있었다. 이날 최종 범실 개수는 한국전력이 20개로 우리카드보다 11개나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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