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김인식 감독 "새로 뽑힌 선수들 의욕적.. 기대된다" (일문일답)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12 13:50
WBC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오키나와에 입성한 김인식 감독.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했다.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대표팀의 수장 김인식 감독이 훈련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괌 특별캠프 및 각 소속팀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진행중이던 WBC 대표팀은 11일 공식 소집됐고, 12일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을 떠나 12시경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훈련을 진행하며 WBC를 대비한다. 19일에는 요미우리와 21일에는 LG 퓨처스팀과 22일에는 요코하마와 연습경기가 있으며, 23일 귀국한다.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곧바로 훈련을 재개한다.

이후 대표팀은 쿠바-호주-상무-경찰청과의 평가전을 치른 후 3월 6일 이스라엘과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훈련을 앞두고 공항에서 만난 김인식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제 고민할 때가 아니며, 부딪혀야 할 상황이라고 더했다. 여기에 새로 온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 김인식 감독이다. 아래는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키나와에 입성했다.

▶ 어제 듣기로는 오키나와 날씨가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 어떨지 봐야할 것 같다.

- 훈련 일정은 어떤지?

▶ 3일 훈련 후 하루 쉬고, 다시 경기를 치른 후 쉬는 일정으로 짰다. 일정이 아무래도 짧다. 짧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10일 남짓인데, 최선을 다하겠다.

- 비행기에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 이제 고민이 필요없는 시기 아니겠나. 부딪혀야 한다. 앞서 일어난 일은 다 잊고 새로 시작하겠다. 늘 하던대로 열심히 할 것이다. WBC는 투구수가 중요하다. 투수들 역시 이점을 감안해서 훈련해야 한다. 타자들도 많이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 온 선수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 선수들은 '대표팀에 오면 다르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 특별히 특정 선수를 기대하고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딱히 언급할 일도 아니다. 다만, 새로운 선수들, 대표팀에 처음 온 선수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기대하는 중이다.

- 지난 대회 성적이 좋지 못했기에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 매 대회마다 걱정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경기 시작 전까지 긴장할 것이다. 연습을 하면서 부딪혀 봐야 한다.

- 전력분석원들은 언제 모이는지?

▶ 훈련 도중에 일부가 돌아오고, 한국에서 합류하는 분석원도 있다. 미국에 있는 이종열 분석원의 경우, 네덜란드와 NC의 연습경기 이후에 네덜란드의 추가 스케쥴까지 보고 올 것이다.

- 대표팀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빨리 보고 싶을 것 같다.

▶ 나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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