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점프' 클레멘트 감독 "만족하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야"

심혜진 기자  |  2017.02.13 11:24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AFPBBNews=뉴스1



스완지시티 폴 클레멘트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완지는 1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리그 15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레스터는 17위로 하락했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으로 결정했다. 스완지는 전반에 터진 모슨과 올슨의 골을 지켜내며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클레멘트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팀의 모양과 자신감에 매우 만족한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한 단계 나아가는 것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부임한 클레멘트 감독은 1월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9점을 획득하며 최하위권에서 탈출했다. 그 결과 '1월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클레멘트 감독은 "나의 일은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일이었다. 더 나은 플레이와 선수들을 뭉치게 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의 반응이 좋아 너무 기쁘다"며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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