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빛은수' 외로운 박하나, 이영은 연애로 혈압↑

김아영 인턴기자  |  2017.02.15 21:14
/사진=KBS 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 방송화면 캡처

'빛나라 은수'에서 박하나가 이영은의 연애 때문에 괴로워했다.

15일 오후 방영된 KBS 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윤수호(김동준 분)가 오은수(이영은 분)와 결혼하려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오은수를 만나 "상무님이 오은수 씨를 만나는 걸 불편해 하는 모양이다. 아마 대표님도 알면 못마땅해 하실 거다. 내가 아는 한 우리 집안에서는 오은수 씨 절대 반대한다"며 그녀를 비꽜다. 이에 오은수는 "원래 수세에 몰리면 사람이 말이 많아진다던데. 날 더 자극하지 말라. 나도 수세에 몰리면 말이 많아질 수 있다"고 응수했다.

김빛나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남편 윤수현(최정원 분)을 소개하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윤수현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윤수현과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김빛나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윤수현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는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모임이었는데. 며칠 전부터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윤수현은 "미안하다. 나도 업체 사람들 만나서 늦었다. 집에 가서 보자. 피곤하다"고 일축했다.

이 와중에 김빛나는 윤수호와 오은수를 보게 됐다. 김빛나는 오은수에게 "그새 내 말 잊었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수는 "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저희는 별 탈 없이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우(박찬환 분)는 박연미(양미경 분)의 세탁소에 들렀다가 그녀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고객을 보게 됐다. 해당 고객은 옷을 상하게 만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었음에도 양미경에게 잘못을 물었다. 또 그녀는 "여자 혼자 세탁소 한다고 해서 불쌍해서 맡겼더니만 손님을 갖고 논다"며 따졌다.

지켜보던 김재우는 "나는 이 여자 남편"이라며 나섰다. 이어 김재우는 "세탁 사고 판별하는 곳에 맡기라. 만약 우리 잘못이면 백 프로 환불하겠다. 그러나 만약 당신 잘못이라면 백 배 사죄하고 다시는 여기 이용하지 말라. 당신이 함부로 하는 이 사람 혼자 아니다"고 화를 냈다.

이에 손님이 아무 말을 못하고 나갔다. 박연미는 "고맙다.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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