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영재센터, 김동성-장시호 관계서부터 시작"

박수진 기자  |  2017.02.17 17:22
17일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이규혁 /사진=뉴스1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39)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영재센터)에 대해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에서 시작됐다"는 증언을 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7일 열린 최순실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시호와 김동성의 관계로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장씨와 김씨는 (2015년에) 남녀 관계로 만난다고 들었다. 김씨가 동계스포츠 쪽 일하는 사람이라 (영재센터)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했다"며 "2015년 3~4월 영재센터 설립 계획을 짜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 헤어지면서 관계가 안 좋아져 중학교 선배인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같다"며 "2015년 7월 영재센터설립 무렵부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무이사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영재센터의 추진 주체가 누구였다고 들었느냐"고 재차 묻자 이씨는 "장씨에게 연락이 와서 누가 먼저 이야기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금집행 등 영재센터의 실제 운영은 장씨가 했고 통장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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