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국정원 임씨의 죽음, 과연 자살일까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2017.02.18 23:31
/사진제공=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5년 여름, 국가정보원 임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죽음에 이른 임 씨는 조사결과 자살인 것으로 종결됐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작전, 설계된 게임-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5년 여름, 경기도 용인시 한 야산에서 한 남성이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의 정체는 국가정보원 임 씨로 밝혀졌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발표됐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임 씨 친구는 "이게 의혹이 있구나. 무엇인가 짰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숨진 채 발견된 임 씨는 국정원의 팀장급 간부로, 당시 '해킹팀 유출사건'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었다.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판매업체 '해킹팀(Hacking Team)'이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고객 명단이 모두 노출됐는데, 그 중 한국 '5163부대'가 해당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5163부대는 국정원의 대외용 명칭이었음이 나중에 밝혀졌다.

임 씨의 친구는 임 씨에 대해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그가 과연 자살을 선택했겠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평소 순수하고 착했다는 임 씨는 그의 가족 앞으로 두 장의 유서를 남겼다.

그 중 한 유서에는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로 시작되며,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조사 결과를 비추어 보면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아 자살이 유력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의문투성이의 임 씨의 자살과 평소 순수하고 착했다는 그의 성품도 과연 자살이 맞을까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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