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차우찬, 2이닝 4피안타 2실점.. 제구가 흔들렸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19 14:27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차우찬.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좌완 차우찬(30)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차우찬이다.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차우찬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이번 대표팀의 '전천후' 자원이다. 큰 틀에서는 불펜이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2~3이닝을 먹어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이대은(28)의 상태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이에 선발 후보로도 분류되고 있다.

일단 이날은 불펜으로 나섰고, 예정대로 2이닝을 소화했다. 피안타에 실점이 있기는 했지만,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나아질 여지는 충분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차우찬은 5회말 선두타자 무라타 슈이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 하지만 초노 히사요시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냈고, 오카모토 가즈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야마모토 야스히로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말 들어서는 선두 고바야시 세이지와 다음 대타 루이스 크루즈에게 연속 좌전안타를 맞았고, 시게노부 신노스케에게 보내기 번트를 대줘 1사 2,3루에 몰렸다.

여기서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좌측 2타점 2루타를 맞아 0-3이 됐다. 실책으로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최형우의 수비도 아쉬움이 있었다. 원바운드 된 공을 뒤로 흘리면서 타자주자가 2루까지 들어가고 말았다.

차우찬은 다음 이시카와 신고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개럿 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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