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한편에선..홍상수X김민희, 둘만의 대화

김현록 기자  |  2017.02.19 10:01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트위터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35)와 홍상수 감독(57)의 대화가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시상식이 끝난 직후 트로피를 테이블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포착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뭔가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영화제 측은 "여우주연상 수상자 김민희와 그녀의 감독 홍상수"라는 설명을 달았다.

김민희는 이날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홍상수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며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해 눈길을 모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과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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