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더블더블'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선두 추격

인천=김지현 기자  |  2017.02.19 17:51
헤인즈. /사진=KBL



고양 오리온이 ''해결사'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오리온은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7승15패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헤인즈의 활약이 빛났다. 헤인즈는 1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현도 16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문태종도 15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승현. /사진=KBL



◆1쿼터 : '12점' 장재석, 오리온 공격의 중심

전자랜드 17 : 오리온 27

장재석 12점(5/5) 4리바운드

'분전' 강상재 11점 2리바운드

오리온은 1쿼터 장재석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문태종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이 나온 뒤 장재석이 골밑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장재석의 활약으로 오리온은 18-8로 앞서갔다. 이후 강상재에게 점수를 뺏기면서 흔들렸으나 헤인즈와 김진유의 공격이 통하면서 오리온은 27-17로 앞서갔다.

◆2쿼터 : 전자랜드의 끊임없는 추격

전자랜드 41 : 오리온 44

아스카 10점 8리바운드/김상규 9점(3점슛 3개)

이승현 6점(3점슛 2개)

주춤했던 전자랜드는 2쿼터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분주히 뛰었다. 쿼터 초반에는 아스카가 활약했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골밑에서 힘을 해냈다. 인사이드 공격이 살아나자 외곽도 살아났다. 김상규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31-35로 따라붙었다. 이승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상규의 3점슛이 또 다시 터졌고 쿼터 막판 차바위가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41-44로 2쿼터를 끝냈다.

문태종. /사진=KBL



◆3쿼터 : 오리온, 김동욱 부상 이탈 불구 리드 되찾아

전자랜드 59 : 오리온 61

경기 중 김동욱 어깨 부상으로 이탈(4분28초)

이승현 5점/헤인즈 4점

오리온은 3쿼터 중반까지 전자랜드의 공격에 끌려다녔다. 김상규에게 3점슛을 헌납한 이후 잦은 턴오버로 46-54로 밀렸다. 여기에 김동욱이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아스카와 충돌한 뒤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다. 문태종과 헤인즈가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고 막판 최진수와 이승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61-5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 해결사 문태종-헤인즈 앞세운 오리온의 승리

전자랜드 83 : 오리온 85

명불허전 4쿼터 사나이 문태종와 헤인즈

오리온은 4쿼터 주도권을 잡고 전자랜드를 괴롭혔다. 문태종의 활약이 빛났다. 문태종은 정확한 슛을 바탕으로 연거푸 점수를 뽑아냈다. 덕분에 오리온은 72-6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차바위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줄이기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오리온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승현과 최진수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은 오리온은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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