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감각↑' 두산 두 번째 청백전서 청팀 5-4 승리

김지현 기자  |  2017.02.20 13:10
이동원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 캠프서 2번째 청백전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두산은 20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8이닝으로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 결 청팀이 5-4로 승리했다.

청팀은 0-4로 뒤지던 6회초 김진형의 적시타와 황경태의 동점 3루타, 신창희의 역전 내야 땅볼 등으로 대거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회말부터 청팀 마운드에 오른 남경호-김강률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청팀은 안규영(2이닝 1실점)에 이어 이원재(1이닝 무실점), 고원준(1이닝 무실점), 이현호(1이닝 3실점), 남경호(2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신인 김명신(2이닝 무실점)이 선발로 나선 백팀은 임진우(1이닝 무실점), 신인 박치국(1이닝 무실점), 이동원(1이닝 무실점), 조승수(1이닝 5실점), 홍상삼(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지며 경기 감각을 확인했다.

특히 백팀 선발 김명신이 2이닝 동안 청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김태형 감독과 투수 코치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신인 투수인 사이드암 박치국도 1이닝 2K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투수가 있었다. 캠프 첫 실전 피칭에서 155km/h의 구속을 찍은 이동원이다. 이날 직구 최저 구속이 149km, 평균 구속은 152km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에서의 예정된 2차례 청백전을 모두 치른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일본으로 가기 전 마지막 실전 경기여서 그런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좋았다. 특히 어린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이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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