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미 "가슴 자신 있어..항상 알몸으로 잔다"

문완식 기자  |  2017.02.20 15:12
엄상미


모델 엄상미가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가슴이라며 알몸으로 잔다고 밝혔다.

엄상미는 20일 공개된 bnt 화보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당시 몸매가 좋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엄상미는 "워낙 교복을 크게 입고 다녀 친구들도 자신의 몸매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옆 학교 남학생들이 만화 속 캐릭터 같다는 의미로 ‘엄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섹시 화보를 두고 수군거리는 이들도 많았지만 늘 당당하게 지냈다는 엄상미. 그는 몸매를 드러내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이는 개방적인 집안 분위기 덕이라고 설명했다.

엄상미


엄상미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맥심을 떠올리면 마음이 푸근해진다고 말했다. 갓 스무 살에 만난 곳이라 그런지 맥심 현장에 가면 아직도 미성년자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몸매에 대한 칭찬에 엄상미는 자신의 몸매가 예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가장 주목을 받는 신체 부위에 대해 묻자 그는 가슴을 꼽았다. 평소 집 온도를 덥게 해놓는 편이라 항상 알몸으로 자곤 하는데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가슴을 보며 칭찬할 때면 새삼 부끄럽다고 했다.

이성을 유혹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출이 있는 의상이 아닌 몸의 라인을 강조하는 여성스러운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하며 웃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엄상미


이날 엄상미가 생각하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특별히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는 없다며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예 안 할 수도 있다고. 그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택하는 일인 만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결심이 설 것 같다고 전했다.

엄상미


올해는 방송에 더 많이 출연하고 싶다는 그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학창 시절 여자 축구부였던 데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또한 광고를 많이 찍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화장품이나 소주 광고 등을 찍고 싶다며 못 해본 게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엄상미

엄상미


엄상미는 평소 회사를 통해 팬 레터를 많이 받는데 그중 교도소와 군부대에서 오는 편지가 인상 깊었다고. 당시 몸담았던 회사의 반대로 그분들에게 답장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는 앞으로도 부담 없이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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