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선동열 코치 "우규민 1R 선발 구상.. 제구-감각에 치중"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21 14:44
WBC 대표팀 선동열 투수코치.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선수단이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이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만 남았다. 선동열 투수코치가 캠프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WBC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 시(市)의 구시카와 구장에서 이번 캠프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수비 훈련, 불펜 피칭, 타격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제 선수단은 22일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연습경기다.

훈련을 마무리한 후 선동열 투수코치가 취재진과 만났다. 선동열 코치는 "괌에서부터 시작해 3주 정도 됐다. 연습은 오늘로서 다했다. 투수들의 몸은 되어가는 중이다. 요미우리전에서 결과는 좋지 못했고, 몇몇 투수들은 좋기도 했다. 어쨌든 3월 6일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우찬이 아까 훈련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원래대로라면 요코하마전에 1이닝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동안 연습을 충실히 잘해왔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쉬어도 문제는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대은과 오승환에 대해서는 "이대은은 불펜 피칭을 한 번 했고, 내일(22일) 한 번 더 한다. 한국에 들어가서 연습경기를 치를 때 1~2이닝 정도 소화시킬 예정이다. 오승환도 미국에서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문제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발진 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선동열 코치는 "1라운드 선발은 장원준과 양현종에 우규민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이대은은 1라운드에서는 선발이 어려울 것 같다. 2라운드에 가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우찬은 불펜에서 두 번째 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김인식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회까지 남은 2주 동안 무엇을 중점적으로 체크할지 묻자 "3월 6일 시작되는 실전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제구력이 중요하다. 특히 낮은 제구다. 변화구도 마찬가지다. 체력 등은 80% 이상 올라왔다. 감각 문제다. 여기에 치중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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