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플러스]'피고인' 지성X엄기준, 숨막히는 대결..잠 못 이루겠네

한아름 기자  |  2017.02.22 06:40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성과 엄기준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드디어 딸 박하연(신린아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개는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박정우는 딸인 박하연을 만나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고, 같은 시간 차민호(엄기준 분)는 다시 감방으로 돌아왔다. 박정우는 감방 동기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지시했고, 피를 철철 흘리는 박정우는 마침내 외부의 병원으로 향하는 데 성공했다.

박정우는 윤태수(강성민 분)의 도움을 얻어 수갑까지 풀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딸 하연이가 같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을 떠나지 못했다. 박정우는 병실에서 하연이를 찾아냈고, 차민호가 점점 병원에 다가오는 장면이 그려지며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긴박한 전개를 표현하는 물론 지성과 엄기준의 연기력 덕에 시청자는 잠을 못 이루는 지경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숨 막히는 심리전으로 시청자들을 밀고 당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자고 일어나니 가족을 잃은 슬픔을 연기하는 지성의 연기는 처절하다. 지성은 눈빛만으로 애끊는 심정을 연기했고, 그 덕에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슬픔과 그리움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은 고스란히 느끼게 됐다.

드디어 딸을 만나게 된 지성의 연기는 얼마나 절절한 부성애를 그려낼지도 관전포인트다.

엄기준도 마찬가지다. 엄기준은 지성을 따라 감방에서 나가기 위해 스스로 자해하며, 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냈다. 엄기준의 흐트러짐 없는 눈빛과 차가울 정도의 시선은 시청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엄기준은 소름 끼치는 연기로, 악역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나날이 새로운 연기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지성과 엄기준의 열연 덕에 시청자는 잠을 이룰 수가 없다. 2회가 연장된 '피고인'은 앞으로 얼마나 더 긴박한 전개로 시청자의 가슴을 쓸어내릴 순간들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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