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전 3안타' LG 최재원 "타이밍 맞추는 데 주력"

한동훈 기자  |  2017.02.22 13:31
LG 최재원.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최재원이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L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파파고 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첫 실전.

김대현과 임찬규가 각각 청팀 백팀 선발 투수로 나섰고 박용택, 정성훈, 오지환, 이병규, 손주인 등 주전급 야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김대현은 3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실점, 임찬규는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청팀은 김대현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백남원이, 백팀은 임찬규에 이어 진해수, 배재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청팀 최재원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백팀 이병규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정성훈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히메네스가 4타수 3안타를 쳤다.

경기 후 최재원은 "첫 실전 타석이라 가볍게 타이밍 맞추는데 주력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첫 경기인데 전반적으로 좋았다. 특히 타자들의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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