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D-1..'문라이트' 인디 스피릿 어워즈 작품상

김현록 기자  |  2017.02.26 10:38
사진='문라이트' 포스터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lm Independent's Spirit Awards)에서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비롯한 6개 상을 거머쥐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제 32회 인디 스피릿 어워즈에서 '문라이트'는 작품상, 감독상(배리 젠킨스), 각본상, 편집상, 촬영상 등 동시에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감독과 캐스팅 디렉터, 앙상블을 선보인 배우들에게 함께 주어지는 로버트 알트만 상까지 가져갔다.

'문라이트'는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소년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 흑인과 동성애 등 미국 사회 소수자의 삶을 아름답고도 서정적으로 풀어낸 저예산 수작이다. 인디영화계의 아카데미로 통하는 인디 스피릿 어워즈에서 '문라이트'의 수상 행진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 '문라이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1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라라랜드'와 대결을 벌인다. 일단 아카데미에서는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뮤지컬 영화이자 할리우드의 낭만과 향수를 자극하는 '라라랜드'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인디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시'의 케이시 애플렉이, 여우주연상은 '엘르'의 이자벨 위페르가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로스트 인 더스트'의 벤 포스터, '아더 피플'의 몰리 새넌이 받았다. 외국어영화상은 독일 미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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