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4일 열리는 개막전서 전상욱 은퇴식 진행

박수진 기자  |  2017.03.02 11:47
전상욱 골키퍼 /사진=성남 제공


성남FC가 오는 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전상욱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성남은 2017시즌을 앞두고 박경훈 감독을 선임하며, 강등으로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이어 클래식팀 못지않은 선수단 전력 강화로 리그과 FA컵 우승을 통해 팬 심을 사로잡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개막전은 지난 시즌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떠났던 전상욱(현 성남 U12 코치) 코치를 위한 특별한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다.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올 시즌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전상욱 감독은 서포터즈가 준비한 퍼포먼스와 구단주(이재명 성남시장)의 격려 속에 홈팬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탄천종합운동장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문 블랙테이너의 인기에 힘입어 동문 역시 컨테이너를 이용한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매점을 비롯한 팬샵, 어린이 팬들을 위한 풋살장까지 마련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먹는 재미를 제공했던 먹거리존도 새로운 메뉴를 보강하며 재정비를 마쳤다.

하프타임에는 성남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코트 까오까비와의 댄스배틀을 통해 샤오미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보조배터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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