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박성진과 전주 KCC 안드레 에밋이 5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KBL은 3일 "2016-2017시즌 5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성진(24.9)과 안드레 에밋(30.5)이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에밋(평균 32.0득점, 7.4리바운드)이 1위를 차지했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키퍼 사익스(KGC)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당 10분 이상 출전, 정규 리그 1/2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시즌 누적 순위에서는 안양 KGC의 오세근이 20.2,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31.8을 기록하며 각각 국내, 외국 선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하여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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