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도봉순', 웃겼다가 설렜다가 섬뜩했다가..종합선물세트

김미화 기자  |  2017.03.04 07:30
/사진=방송화면 캡처


'힘쎈여자 도봉순'이 웃겼다가, 설레게 했다가, 또 섬뜩함마저 주며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을 경호하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도봉순은 안민혁의 집에서 밤을 보냈다. 안민혁이 밀착 경호를 부탁해 함께 안민혁의 집에서 지내게 된 것. 안민혁의 집을 찾은 인국두(지수 분)는 도봉순과 안민혁이 함께 있는 것을 반대했다. 인국두는 "조심해라. 남자는 다 개다"라며 도봉순을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 도봉순을 설레게 했다.

안민혁의 집에서 밤을 보내게 된 도봉순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서로의 속내를 고백하며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에는 침낭에서 자던 안민혁이 도봉순이 있는 소파 위로 올라와서 자는 모습이 포착되며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도봉순에게 발을 밟힌 안민혁은 발가락에 금이 갔고 함께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간 도봉순은 여자친구와 함께 병원에 온 국두를 만났다. 국두의 여자친구를 본 도봉순은 상처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국두는 도봉순에게 "너희 회사 대표 조심하라. 남자는 잘해주면 바람둥이, 못해주면 사기꾼이다"라며 계속해서 걱정했다. 이에 도봉순은 "너 나한테 왜 그러냐. 너는 여자친구 있으면서 나한테 그러느냐"라고 화를 냈다.

그런 가운데 도봉순이 때려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조폭의 두목(임원희 분)이 나타나 도봉순을 미행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앞으로 그의 앞날에 닥칠 위기를 예고했다.

또 도봉순은 비오는 밤, 맥주를 사러 갔다가 살인마에게 쫓기는 여자를 비명소리를 들었다. 도봉순은 "아무래도 내 힘을 제대로 쓸 때가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살인 사건 가운데, 힘 쓸 이유를 찾게 된 도봉순의 모습을 그리며 섬뜩함과 스릴을 주고 있다. 또 박형식, 박보영, 지수 등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세 남녀의 설레는 관계를 그리며 설렘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다. '도봉순'은 일명 조폭 패거리인 김원해 등 조연들이 중간 중간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웃음, 설렘, 스릴까지 모두 갖춘 '종합선물세트' 도봉순'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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